조기1 플루타크 영웅전, 양영순을 생각하다. 우연히 블로그 유입 키워드에 '란의 공식'이 있는 것을 보았다. 들뜨지 말자고 생각했지만 블로그를 오랜만에 본격적으로 시작한다고 생각하니 생각이 자꾸 휩쓸리는 것을 어쩔 수가 없다. 다시금 [란의 공식]을 검색해보다가 [플루타크 영웅전]을 보게 되었다. 양영순 작가가 주 5일 연재를 한다고, 아주 독한 마음을 먹은 것 같다는 소식에 나로서도 기대심이 차올랐던 것이다. 일단 눈에 띄인 것은 예전 양영순의 작품들에 비교해 보았을 때 극단적으로 간소화된 그림이었다. 두번째 느낀 것은 생각보다 지루하다는 것이고, 10여 화를 넘어가면서 들은 세번째 느낌은 '역시 양영순'이었다. 앞선 느낌을 뒤집고 쉴새없이 다음 편을 읽어내리게 만들었으니까. 왜 그 블로거는 쓰지 않았던 걸까. [플루타크 영웅전]도 결국은 연재 .. 2010. 5. 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