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날1 겨울날: 렌쿠 애니메이션 35명의 애니메이터들이 모여서 짤막한 애니메이션들을 이어만든 [겨울날]은, 단편이라는 매체에 더 익숙해지고 싶었고 또 다양한 작품군, 제작방식을 보고 싶었던 저에게 꼭 맞는 물건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구입! >ㅅ< 렌쿠라는 일본 고유의 문학방식에서 많은 것을 이어받은 이 작품은 가와모토 기히치로의 감수 아래, 최대한 자유로운 환경 아래에서 독립적으로 작품을 만들어가게 했습니다. 돌아가면서 짓는 렌쿠 특성상, 시구 전체적으로는 큰 의미나 줄거리를 찾을 수 없는데다가, 단편 하나하나의 짧은 길이, 이어지는 시구 자체의 난해함 등으로 정신이 없더군요. 작품들이 정신 없다기보다는 그 모든 것들을 계속해서 받아들이는 뇌가 지친다고나 할까요. 오히려 재미있게 다가오는 것은 각 감독들의 자기 작품 풀이입니.. 2007. 7. 1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