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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라타 히데유키2

R.O.D The TV 모 사이트의 감상평란에 '기대 이하', '실망' 등의 평이 많아서 심드렁했으나... 문득 '그래도 요미코는 봐야지' 하는 마음에 구해놓았던 작품. 뭐야 이거... 열라 재밌잖아! -_-;;; '젠장... 역시 믿는게 아니었어.' 라는 생각도 들법 하지만, 뭐 보고 싶을때 잘 보았으니 된거 아닌가 싶다. 실제로 OVA를 보고 몇년의 시간이 흐른 뒤에 보니 작중 시간의 갭도 와닿고(...) 하여튼, 이만큼 격렬하게 본 애니메이션은 난생 처음인듯 싶다. 쿠라타 히데유키... 역시 물건이다. 호기심을 자극하는 설정과 원만하면서도 잘 짜인 스토리 구축이 빼어나다. 가끔 황당하게 치닫거나, 클라이맥스에서 조금 부족할 때도 있고, 재미 이상의 그 무엇을 전달하는 경우는 적지만, 적어도 '재미'로 따질 때에는 A급 각.. 2008. 6. 16.
카미츄! 기분좋은 작품이네요 유리에의 모에는 단연 최강이고, 여러 면에서 크게 흠잡을 데 없는 작품입니다. 상상력도 뛰어나고, 잔잔하고... 또 배경이 80년대라는게 참 잘 잡은 설정인 듯 합니다. 쿠라타 히데유키씨를 좋아해서 봤는데 각본 역시 훌륭하네요. 재미도 있고, 시종일관 즐겁고 기분 좋게 볼 수 있는 작품이긴 합니다만 한가지 약점이 느껴지는데, 전체적으로 보았을 때 스토리가 뚜렷한 흐름 없이 밋밋하다는 겁니다. 1화의 그 드라마는 1화로 끝이더군요. 결정적인 매력 포인트가 유리에인데, 유리에는 순진한게 매력이긴 하지만 동시에 뚜렷한 의지같은게 보이지 않습니다. 그래서 스토리를 꾸려나가는 몫은 마츠리나 다른 '외부'에서 담당하죠. 다른 캐릭터 내지는 환경 등... 전체적으로 보았을 때 무언가 뚜렷이 '표면.. 2006. 9.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