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로가네 커뮤니케이션1 쿠로가네 커뮤니케이션 로봇의 모호함이 발목을 잡은 것 같습니다. 잘 만들어진 애니메이션이고 사실 그냥 보기엔 흠 잡을데도 없지만... 너무 지루하더군요. 플라이어를 빼면 특색있는 캐릭터도 없고, 리브스, 호니와 안젤라는 오리지널리티도 떨어져보였습니다. 각 화가 10분 남짓하기 때문에 페이스조절에 어려움이 있었는지도 모르겠습니다만 기본적으로 작품 내에서 등장하는 '로봇'들에 대한 정의가 너무 모호해서 작품 전체의 발목을 붙잡은 것 같습니다. 그래서 어영부영 '전형성'에 기대어갈 수 밖에 없었고, 또 지금 다룬 것 이상으로 넘어가지도 못하고... 애니메이션이 전체적으로 지루했던 것 역시 캐릭터들이 설득력이 없는 상황에서 '자 대충 이런 이런 식이니까 그렇게 이해하고 봐줘' 하고 얼버무린 것이 크다고 봅니다. 요코하마 매물기행 등.. 2006. 9. 1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