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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34

감상 :: 스바루 많은 것을 말해주는 청과 적의 강렬한 대비. 포즈와 구도 등에서 무언가 일어나고 있는 혹은 일어날 것만 같은 느낌이 돋보입니다." tt_link="" tt_w="240px" tt_h="300px" tt_alt="" /> 119 구조대를 그린 소다 마사히토씨가 다음으로 선보인 작품입니다. 119 구조대를 재미있게 봤었기 때문에 기대가 컸습니다. 소다 씨는 분명히 만화가 주는 재미와 감동의 핵심을 잘 파악하고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스바루에서도 소다 씨의 강점인 거칠고 투박한 선의 활용과 거침없이 불타는 듯한 연출 등은 돋보이지만, 단정적으로 말하자면, 스바루를 읽은 후의 감상은 불쾌함입니다. 그것은 작가가 노린 것인지는 모르지만 스바루의 첫 교도소 공연의 관중과도 비슷한 느낌인지도 모릅니다. 질투. .. 2005. 7. 24.
카츠... 16권으로 끝나다니! 음... 솔직히 좀 당황스럽습니다. 이렇게 마지막 한 권에 번갯불 콩구워먹듯이 진행해서 끝내버리다니.... 물론 재미있기야 했지만, 어째서인지는 모르겠군요. 무슨 사정이 있어서 조기종결해버리는 듯한 느낌이 강한데... (만약 그렇다면 연출력에 새삼스럽게 감탄할 수 밖에 없습니다;) 제가 잘못 짚은건지는 모르겠지만 아직도 끝나려면 한참 멀었다는 느낌이 강했거든요. 전 시리즈를 한꺼번에 읽었던 전작들과는 달리 이번엔 띄엄 띄엄 한권씩 읽어서 그런 느낌이 들은 건지도 모르겠지만...; 하지만 솔직히, 그렇지 않습니까? -_-; 권투소녀이기 때문에 강한 성격을 가진 미즈타니라지만 그 동안 둘 사이에 진전이라할 만한 진전도 그다지 없었고, 미사키 신이치라던지 우치다와의 얘기도 충분히 나오지 않았고... 쇼켄관장 .. 2005. 7. 9.
감상 :: 쇼콜라 음... 6권까지 읽고 상당한 시간동안 기다렸었는데, 설마 바로 다음 권으로 완결될줄이야....; 일각에서는 평범한 스토리라고 하는데 저에게는 이 만화의 소재와 스토리의 믹싱이 참신하게 다가왔습니다. 인터넷에서 검색을 하다가 작가가 '독신자 기숙사' 작가라고 하니까 딱 '아~!' 하고 느껴지더군요. 선이나 스토리 연출, 감각 등에서랄까... 이 만화의 최대 볼점은 사실 무엇보다 그림 자체입니다. 정말 매력적으로 잘 그렸다고 생각해요. 화면연출은 어쩐지 영화틱해진것 같고. (뭐 실제로 드라마화되었다니...) 개그 센스나 전체적인 느낌, 감각면으로는 독신자 기숙사를 재밌게 보신 분들이라면 좋아하실 확률이 높습니다. 쇼콜라가 전작보다는 여러모로 발전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수용 독자층과 폭이 더 넓을거라고 생.. 2005. 6. 13.
불꽃 사나이 정대만. 슬램덩크는 아직도 인구에 회자되는 대작이다. '너무 농구에 치중하다 만화로서의 호흡을 놓치고 결국 미완으로 끝나게 되어버렸다'라는 이유로 그다지 좋게 평가하지 않는 사람들도 있지만, 누구도 슬램덩크가 가져온 열풍이나, 90년대 만화사에 이름을 올릴만한 작품이라는 사실은 부정하지 않을 것이다. 외면적으로 보았을 때에도 슬램덩크는 훌륭하다. 실사적이고 세밀한 그림이나 뛰어난 연출은 농구라는 소재의 매력을 십분 끌어낼 수 있었다. 그리고 내적으로 보았을 때, 슬램덩크가 가진 가장 큰 매력 중의 하나는 캐릭터가 아닐까 싶다. 비록 이성관계에 대한 비중이 적고 등장하는 캐릭터의 성(性)비율도 남자가 압도적으로 많지만, (농구 팀 하나 등장하면 땀내나는 인물들이 10명씩 나온다. 여자는 기껏해야 손으로 꼽을 정도... 2005. 2.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