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마블 초콜릿1 도쿄 마블 초콜릿 미술적으로 정말 보고 싶었던 류의 작품이다. 내가 그려오던 영상을 고스란히 본다는 것은 만드는 사람의 입장으로는 상당히 씁쓸한 것이지만...orz 사랑의 본질이 시시콜콜함이라면 정곡을 짚었다고 할 수도 있겠지만 스토리의 신선함은 상당히 아쉬웠다. 굳이 심오해질 필요는 없지만 덜 뻔한 필요는 있다. 양쪽의 이야기를 동시진행하는 것 자체에 촛점을 맞추어서 그런지 이야기 자체의 흡인력은 충분치 못하다. 작은 시나리오적 장치나 배치같은 것들은 흥미롭지만. 대신 [도쿄 마블 초콜릿]은 스토리에 꼭 필요치 않았던 소소한 점들까지 보여줌으로서 또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단순한 '끼워맞추기'였다면 너무 지루했을 테지만 이 점에서 어느정도 또다른 묘미도 있다. '음악'에 관한 굉장한 집착(?) 역시 눈에 뜨이는 점이다. .. 2008. 5. 1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