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치코와 핫친1 미치코와 핫칭 [ミチコとハッチン, 2008] 뒷골목에 버려진 채 어른이 되어버린 아이들의 이야기 우연히 보았던 2008년 10월의 신작 목록 중에서 눈에 띄어 감상하게 된 작품, [미치코와 핫칭]. manglobe가 제작했다는 점 이외에도 알고보니 꽤 특이할만한 점이 있었다. [카우보이 비밥]의 와타나베 신이치로 감독이 음악 프로듀서로 들어가 있다던가. 원래 색다르면서도 성인지향적인 정서가 깔려있는 작품들을 좋아하는데, 그런 점에서 [미치코와 핫칭]은 합격이다. 까무잡잡한 피부에 터프한 매력을 지닌 남미 여성, 미치코라는 캐릭터는 일찍이 볼 수 없었던 유형의 주인공이니까. 게다가 작중에서 주연급 역의 성우로는 신인들을 기용한 듯 한데, 연기의 톤이 기존의 일본 애니메이션과는 확연히 다른, 실사연기에 가까운 노선을 탄다. 충실한 고증과 더불어 '일본.. 2010. 9. 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