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시나가 후미1 사랑해야 하는 딸들 [요시나가 후미, 2002] 여성만화계에서 독자적인 팬층을 구가하고 있는 요시나가 후미. [서양골동양과자점]을 우연히 읽을 기회가 있었는데, 독특하면서도 괜찮다고 생각했다. 비록 호모섹슈얼한 BL을 다루고 있긴 했으면서도(!). 전체 5부작 (3부는 2편 구성이라 전체 5부, 6편)으로 구성된 [사랑해야 하는 딸들]은 2002년도 작품이라고 써져있는데, 도입부에는 약간 손발이 오그라드는 느낌이 있다. 2부에서도 쑥스러운 감이 있는데, 상황 개그의 설정이라던지, 다른 만화에서 좀 더 정형적인 느낌이 드는 부분들에서는 큰 강점을 보이지 못한다. 어느 순간 돋보이는 담담함이 요시나가 후미의 최대 매력이라고 생각하는 입장에서, 보통 독특한 설정은 그런 담담함을 보완하고 대비하는 역할을 할 테지만, [사랑해야 하는 딸들]에서는 단편으로 풀어.. 2010. 3. 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