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치고 마시마로1 딸기 마시마로 제2의 아즈망가대왕? 이치고(딸기) 마시마로는 호불호가 극단적으로 갈리는 작품입니다. 시리즈가 거의 100% 위 다섯명의 캐릭터에 의존해가기 때문입니다. 즉, 이 캐릭터들이 좋으면 볼수록 계속 좋아지고, 싫으면 그 반대가 됩니다. "아즈망가대왕을 만든 제작진에 의해 제2의 아즈망가대왕을 노리고 만들어졌다"라는 소개글이 있는데, 이 말이 사실이라면 절반의 대성공, 절반의 대실패라고 봅니다. 기본적으로는 캐릭터만화일 터인데, 나이를 어리게 잡으니 사춘기 소녀들에 비하면 캐릭터의 다양성이 두드러지지 못하고, 이것은 대상층의 폭이 그만큼 좁고 깊어진다는 뜻도 됩니다. 또 한가지, 딸기 마시마로는 보는 사람이 어디까지나 '바라보는' 작품입니다. 아이들의 주체적인 모습 - 그들의 무한한 상상력의 발현이라던가 - 이.. 2007. 1. 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