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겟타1 진(眞) 겟타로보 - 세계 최후의 날 뜨거운 것이 좋아 '열혈(熱血)' 하면 우주에서 둘째가라면 서러워 할 녀석들이, 그 본색을 더 드러내며 우리 곁에 돌아왔었습니다. 때는 말그대로 '세기말'의 암운이 드리웠던 1999년. 게타의 화두는 항상 '종(種)의 생존'입니다. '강제진화'의 힘을 갖는 에너지원 겟타선과 더불어, 적은 언제나 이종(異種)의 생명체이며, 인류는 그들에게 '지구는 우리것이다!'라고 호소하며 외칠 당위성도, 의미도 없습니다. 그런 잡다한 공론(空論)이나 갑론을박 따윈 필요없어질 때,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열혈'입니다. 뜨거운 피, 그 생존본능에 몸을 맡기고 그저 돌진하는 것 뿐. 그래서 오프닝 가사 중 "모든 것을 버리고 나는 싸운다"('지금이 그 때다') 라던가, "지표가 불타오른다면, 단지 그것만으로 아무것도 .. 2008. 1. 2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