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기물 13호1 WXIII - Patlabor the Movie 3 독립적으로 놓고 보아야 하는 수작... 패트레이버 시리즈는 항상 섬세함을 겸비한 선구자였습니다. 이번에 오시이 마모루가 손을 놓으면서 나온 3번째 극장편은, 호불호가 갈리겠지만, 독립적으로 놓고 본다면 상당한 수작이라고 생각됩니다. 독자적인 장르를 구분할 만큼 파워가 있는 소재인 '괴물'과 '로봇'을 현실세계에서 대립시킨다는 자체부터 일반적이지는 않지만 (괴물과 로봇 역시 이야기의 중심이 되지는 않는것이 또 독특), 작품을 볼 때도 누군가에 촛점이 맞춰지기보다는 영화에서 일어나는 사건 그 자체가 가장 중점에 옵니다. 스토리도 형사추리물 형식을 따라가고... 제목에 패트레이버보다는 WXIII라는 문구가 메인으로 찍혀있는 것 역시 이 작품이 독립적으로 보여져야 한다는 점을 시사합니다. 이번 작품이 어떤 때보.. 2006. 9. 1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