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BIG-O1 감상 :: 빅 오 - 에바, 라제폰과의 비교 편의상 존칭생략은 계속 유지합니다. 그편이 글도 짧아지고 -_- 안그래도 긴 글이 될 것 같으므로, 간략하게 쓰기 위해 노력하겠다. 그리고, 라제폰 다원변주곡은 보지 않았음을 미리 밝힌다. (이미 TV판으로 스토리가 마무리되었다고 생각되기에 그것을 기준으로 쓰겠음.) 근래의, '신'과 인간 본질에 연관된, 색다르면서도 진지하고 철학적인 분위기의 근미래형 로봇물들을 꼽으라면 역시 이 세가지가 대표적 아닐까 한다. 에바의 티비판 엔딩과 그 이후의 행보는 많은 반향을 몰고 왔지만, 나는 에바와 안노 감독을 싫어한다. 머리를 너무 굴렸거나 무책임했거나 둘 중 하나이며, 어떤 쪽이든 그는 시청자를 기만하고 우롱했기 때문이다. 물론 왕립우주군의 실패도 있었고, 그 자신이 감독이라기보다는 아직도 한명의 오타쿠로 존재.. 2005. 1. 15. 이전 1 다음